[평택=이영규 기자]경기평택항만공사와 경기도의료원이 평택항 이용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평택항만공사는 21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경기도의료원과 항만 내 의료소외계층 및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복지 서비스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평택항 무료이동진료 등 의료서비스 제공 ▲양 기관 의료지원 활성화 과제 발굴, 홍보 지원 ▲사회공헌 활동 공동 참여 및 교류협력 강화 등에 나선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해 7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평택항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무료이동진료 항목은 내과, 한의과, 치과, 혈액검사 등이다. 지금까지 총 9회 실시돼 900여 명이 진료혜택을 받았다. 진료 만족도 평가에서 전체 응답자의 9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향후 무료이동검진을 재이용하겠다는 의견도 98%에 달했다. 이번 양 기관의 상호 업무협약 체결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평택항의 근로자 및 소무역상인 등 이용자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복지실현, 의료지원 활성화를 위해 이뤄졌다. 최홍철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경기도의료원의 예산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도 취지를 공감해 항만 근로자와 소무역상인의 의료증진을 위해 통 큰 결정을 내린 점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양 기관은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의료복지 서비스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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