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대상]KB자산운용, 독자적 평가시스템…年 수익률 30%

국내주식형 성장형 부문 최우수상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제 4회 '아시아펀드대상' 국내주식형 성장형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KB자산운용(대표 조재민ㆍ사진)의 'KB그로스포커스 펀드'는 KB자산운용만의 독자적 기업평가 시스템을 이용, 기업의 성장성에 무게중심을 두고 운용되는 펀드다. 2002년 12월4일 출시한 이래 단기적인 주가 등락에 연연하지 않고 운용철학에 따라 성장이 담보된 성장주에 장기투자를 실현해왔다. 그 결과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와 유럽재정위기 속에서도 꾸준히 수익률을 올렸다. 설정이후 수익률은 334.46%로 연평균 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형 헤지펀드 기대수익률이 연10%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운용을 해왔다는 평가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2.83%로 국내주식형 평균(8.37%)를 웃돌고 있으며 최근 2년 수익률은 5.19%, 3년 수익률은 40.37%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도 장기수익률 전구간에서 상위 10%이내에 드는 펀드로 꼽힌다. 이같은 성과에 비결은 KB자산운용만의 독자적 기업평가 시스템에 있다. 이는 해당기업의 산업 발달 정도를 도입기 성숙기 쇠퇴기로 나눈다음 시장다각화 여부 역시 3단계로 나누는 방식이다. 주력 상품의 3년간 성장성 데이터를 기초로 국내총생산(GDP)증가율과 비교해 성장성을 측정한다. 이처럼 장기적인 안목에서 선별된 투자종목들은 수익률 극대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KB그로스포커스펀드는 투자자신뢰, 자금유입, 운용, 수익률 향샹의 선순환 고리를 완성했으며 그결과 2010년 707억원이었던 설정액이 1801억원으로 늘어 2012년도에도 최고의 성장형 펀드로 활약했다"고 자평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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