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회공헌 도우미들이 뛴다

다문화가정ㆍ서민대출 지원글로벌 장학사업도 팔 걷어

▲2010년 10월 포스코는 정준양포스코 회장(왼쪽 세번째)과 송영길(왼쪽 네번째)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송림동 현대시장 내에 포스코미소금융 4호점인 인천지점을 개소했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포스코가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에 힘쓰고 있다.가장 신경쓰는 분야는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이다. 2010년부터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개선 및 결혼 이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취업ㆍ창업 지원,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이중언어 역량 강화 프로그램 마련 등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 중이다. 2011년에는 결혼 이주민 전용 상담 전화인 '다누리 콜센터'를 개소해 다문화가정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1998년부터 계열사와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년 이웃돕기 성금도 기탁하고 있다. 특히 지정 기탁 부문에서 국내 시민단체(NGO)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19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또한 사회적기업 4개사와 미소금융 4개 지점 및 이동출장소 1개소를 운영해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는다.아울러 포스코는 다양한 사회적기업을 설립ㆍ운영해 '더불어 잘 사는 사회,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기업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거둔 수익과 기술 노하우를 지역사회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사회적기업의 기반 조성 및 지속적 성장을 위해 2011년부터 포스코그룹 17개사가 1사 1사회적기업 지원 활동을 통해 사회적기업 제품ㆍ용역 우선 구매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서민대출인 미소금융사업도 적극적이다.2009년 12월 서울 화곡동에 포스코 미소금융재단 1호점의 문을 연 이래 포항과 광양ㆍ인천 송도에 각각 지점을 개설했다. 포스코는 해외 봉사활동도 주도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미래 사회의 주역인 대학생과 청년들이 글로벌 나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도 전개한다.포스코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은 진출 지역 및 진출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포스코는 아프리카 투자 거점인 에티오피아ㆍ짐바브웨ㆍ모잠비크ㆍ콩고민주공화국ㆍ카메룬 등 5개국을 대상으로 장학사업ㆍ새마을 시범 마을 조성ㆍ슈퍼옥수수사업ㆍ지역 어린이 개발센터 운영ㆍ농업 기술자 양성 등 사회공헌활동을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또 몽골 자르갈란트에 2010년 개원한 '포스코-GCS 국제 개발 교육센터'를 열고 연간 300명의 주민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7박8일간의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포스코는 대학생들의 봉사정신을 강화하고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07년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비욘드'를 창단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지진ㆍ홍수 등 대규모 재해가 발생했을 때도 이재민을 신속히 돕는 긴급구호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재민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물품을 현지 특성에 맞게 구성한 긴급 구호키트를 만들어 매년 3000여세트씩 지원해 왔다. 국내 수해 지역은 물론 파키스탄ㆍ인도네시아ㆍ북한ㆍ인도ㆍ대만ㆍ중국ㆍ캄보디아 등에 전달됐다.이밖에 포스코는 2010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동남아 긴급 구호센터'를 개설해 재해지역을 좀 더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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