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97% 도시가 지하수 오염...위험 수준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중국 도시의 97%가 지하수 오염문제를 겪고 있다고 지지통신이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온라인 판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남방도시보는 중국 118개 도시의 지하수를 조사한 결과 64%의 도시가 지하수에서 심각한 오염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33%의 도시에서는 지하수에서 상대적으로 가벼운 오염이 나타났으며 '기본적으로 지하수가 깨끗한 도시'는 3%에 그쳤다. 남방도시보는 "중국의 지하수 오염을 바로 직시하지 않으면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수준에 까지 와 있다"며 위기감을 호소했다. 수자원의 3분의 1을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은 화학 공장이 배출하는 오수가 지하로 스며드는 경우가 잦아 지하수 오염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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