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현대상선은 올해 수익 극대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침체의 파고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해운 경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비용 절감, 사업구조 개선 등을 통해 수익 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컨테이너 부문과 벌크 부문을 나눠 특성에 맞게 대응하고 해운업계 대표라는 자신감으로 침체 극복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현대상선의 신임 대표로 오른 유창근 사장은 올해를 수익 극대화의 원년으로 정했다. 컨테이너부문은 올 상반기 G6의 미주 동안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영업력 강화를 위해 나선다. 시황이 어려운 벌크 부문도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윤 사장은 각 부문간 노력도 중요하지만 협력의 시너지를 통해 해운 경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또한 유 사장은 믿을만한 시장 정보원을 통해 신속한 컨센서스(Consensus)를 만들어 내는 의사결정시스템을 구축하고 과학적 분석과 IT를 활용한 현대상선만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유 사장은 같은 전략의 실시 결과도 실천과정에서의 치열함에 따라 성패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유 사장은 올해 현대상선의 조직원들이 사명감과 애사심을 바탕으로 일에 대한 집중력과 치열함을 더욱 키울 것을 주문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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