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노인 무료 의치 신청하세요”

[아시아경제 김보라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13일부터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희귀난치성질환자, 만성질환자 48명을 대상으로 의치 무료시술을 시행한다.이 사업은 치아가 없거나 치아상태가 좋지 않아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무료의치 시술 희망자는 남구보건소 1층 구강보건센터 전화 또는 방문 접수예약(062-650-7683)해야 하며, 1차 보건소 구강검진과 민간 치과 병·의원 시술의뢰, 시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시술 대상자는 전신건강상태 및 구강상태를 검진해 질병 등 건강의 문제가 없는 무의탁독거노인, 장애인, 일반 수급자 등의 순서로 선정하게 된다.또한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의료급여 75세 이상 완전틀니 본인부담금 20~30% 지원 대상자도 이 사업에 신청해야 시술지원 받을 수 있으며, 한 번 시술받은 대상자에게는 추가 지원되지 않는다.최종대상자로 선정되면 남구지역 민간치과의원에서 의치시술을 받게 되며 시술 후 1년간은 시술의료기관에서, 그 후 4년간은 남구보건소에서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한편, 남구는 지난해까지 모두 427명의 노인에게 무료의치를 시술했다.남구 관계자는 “틀니 시술이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어려운 분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강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보라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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