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수출입은행장(사진 왼쪽)이 13일 다문화·탈북 가정 등 우리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을 위해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후원약정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r />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다문화·탈북 가정 등 우리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년간 20억원을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이날 서울시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이동건 회장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후원 약정서에 서명했다. 수은이 사회공동모금회에 전달할 후원금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차량구매와 다문화가정 거주지역의 미니도서관 건립, 탈북가정을 위한 문화행사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 행장은 체결식 직후 "수은 희망씨앗은 다문화·탈북 가정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차별적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탈북 가정 등 우리 사회 소외계층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은은 올해 사회공헌프로그램인 '희망씨앗' 후원예산으로 50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22% 늘어난 규모로, 특히 다문화·탈북 가정에 대한 후원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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