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는 20일경 박근혜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5년 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에선 200개에 이르는 국정 과제를 발표했다. 인수위는 취임식(25일) 이전 국정과제 마무리를 목표로 휴일 없이 관련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숫자보다 실천에 중점을 두고 갯수를 늘리는 대신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인수위는 국정과제를 아우를 슬로건을 정하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선 때부터 당선인이 강조했던 '국민행복'을 와닿게 표현할 수 있는 문구를 찾느라 고심 중이다. 임기 중반 친서민 동반성장으로 국정 방향을 틀었던 이명박 정부는 '서민을 따뜻하게 중산층을 두텁게'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인수위는 또 13일부터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 등에 따라 중단됐던 분과별 국정과제 토론회를 다시 연다. 지난달 30일까지 박 당선인이 주재한 국정과제 토론회를 끝낸 분과는 경제1ㆍ경제2ㆍ고용복지ㆍ법질서사회안전ㆍ정무 등 5곳이다. 남아 있는 분과는 외교국방통일ㆍ교육과학ㆍ여성문화 등 남은 3곳으로 분과별 토론회가 끝나는대로 국정기획조정분과의 총괄 토론회가 열린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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