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3Q 108억엔 손실..8분기 연속 적자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일본 최대 가전업체 소니가 8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니는 이날 2012회계연도 3분기(10~12월)에 108억엔(약 1256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10억엔 순익을 예상한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밑도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TV시장의 침체와 애플, 삼성 등과의 경쟁 심화로 소니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한 것을 실적 부진의 요인으로 꼽았다. 미토 증권의 와카바야시 케이타 애널리스트는 "소니의 부진을 극복할만한 돌파구가 없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TV시장과 일본 전자제품 시장의 위축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소니의 주가는 실적발표를 앞두고 7일 도쿄주식시장에서 2.6% 올랐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조목인 기자 cmi072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