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엔低로 실적 우려..투자의견↓<우리證>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우리투자증권은 7일 코오롱생명과학이 환율하락으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8만원으로 각각 하향했다.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을 결정하는 의약사업에서 작년 통화별 매출 비중은 엔화 69.5%, 달러 22.2%, 원화 8.3%에 달한다"며 "원엔환율 10.0% 하락시 의약사업 영업이익률(OPM)은 5.0% 하락한다"고 분석했다.코오롱생명과학은 작년 4·4분기 IFRS 개별기준 매출액 3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했지만 조정영업이익은 52.1% 감소한 17억원, 순이익은 64.6% 감소한 14억원을 기록했다.이 연구원은 "원엔환율 하락 기조와 함께 가동률이 90.1%인 점을 감안해 기존 올해 실적 추정치를 매출액 1.2% 늘리고, 조정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0%, 22.3% 하향한다"며 "3분기 충주공장 가동으로 효과가 나타나면 환율 영향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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