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수도, 보일러, 가스밸브 교체 등, 취약계층 안전한 겨울”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 남양면에서 지난 1월중에 발족한 재능기부단의 활약으로 추운 겨울을 녹이고 있다.고흥군 남양면은 지난해부터 면내 취약계층 전 374세대에 대한 밀착조사를 실시했다. 그중 가장 손길이 필요한 19세대를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사례관리를 꼼꼼히 해 관내 사회단체와 1:1연결해 청소, 말벗, 목욕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또한 이들 세대의 생활불편 서비스를 해소하고자 ‘남양면 재능기부단’을 발족·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 7세대에 대한 일제 방문 수리 봉사를 실시하고 5세대에게는 수도와 보일러 수리, 가스타이머 부착을 해주었다.특히 심각한 고장으로 교체가 불가피한 2세대의 보일러에 대해서는 원가로 교체를 약속하는 등 재능기부단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소외계층 애로사항 해결에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 수도가 고장난 사례관리대상 가구에 수도를 고쳐주고 ‘동파예방 요령’까지 설명해 주었을 뿐 아니라 여러 번 냄비를 태우는 등 늘 화재위험이 상존하는 가구에는 가스타이머를 부착해주고 있다.또한 온수는 나오는데 방이 난방이 안 되는 집에 순환펌프를 교체해주는 등 “재능기부단”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남양면 취약계층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앞으로도 남양면은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필요한 봉사에 대한 재능 기부 영역을 확대모집 운영하는 등 보다 체감도 높은 취약계층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