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1만여명 신청, 장수건강을 위한 발 빠른 대처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건강한 군민, 행복한 고흥'을 달성하는 지름길로 '2013 힐링캠프'를 5일 개강하고 1년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이미 초 고령사회에 진입한 고흥군이 “노인의 4고(苦)” 가운데 “건강고(苦)”가 그 첫 번째 고통임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흥군은 지난해까지 따로 운영해 오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금년부터는 통합 운영키로 하고, 그 명칭과 내용을 대폭 보강한 '힐링캠프'로 바꾸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였으며 지난 1월 희망자 접수결과 1만 여명이 신청 큰 호응을 얻고 있다.금년 캠프부터는 건강강좌 뿐만 아니라, 군정현장 방문, 복지사각지대 봉사활동, 타 프로그램과 교차 수강, 현장실습 등 다양하고 흥미 있는 프로그램이 대폭 포함됐다.군 관계자는 “보건직 공무원만으로는 사실상 관내 노인인구를 모두 보살피기 힘들다는 현실을 감안하여 연차적으로 각 마을마다 1명씩 '마을건강 지도자'를 양성하여 활용할 계획이다”며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고흥을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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