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팝가수 비욘세 놀즈의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이 지난해 마돈나가 세운 역대 최대 시청자 기록을 바꿀 것으로 예상됐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에서의 립싱크 논란은 오히려 그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오는 호재라는 분석이다.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의 광고회사인 호라이즌 미디어의 조사 책임자인 브래드 애드게이트는 비온세의 공연이 1억1260만명이 시청한 지난해 마돈나 공연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통상 슈퍼볼 하프타임쇼는 본경기에 비해 시청자 수가 줄어들지만 지난해 마돈나의 공연은 본경기보다 많은 시청자를 모으는 이변을 연출했었다.애드게이트는 "마돈나가 만든 기록이 올해 깨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덕분에 슈퍼볼 중계를 하는 CBS, 비욘세의 속사인 소니, 비욘세와 콘서트 후원계약을 한 펩시가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다.닐슨 사운드스캔의 자료에 따르면 마돈나는 지난해 슈퍼볼 공연을 통해 음반판매가 3배나 증가하는 기대이상의 효과를 봤다. 마돈나의 지난해 세게 투어 공연 수입은 2961억달러에 달했다. 팝스타 공연 수입으로는 최대였다.비욘세도 오는 16일 새 앨범을 발표하고 투어에 나설 예정이어서 슈퍼볼 효과가 어느정도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비욘세가 공연하는 슈퍼볼 경기는 오는 3일(현지시간) 저녁 6시 30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다.그렇다면 비욘세가 슈퍼볼 공연을 통해 받는 수입은 얼마일까. 많은 금액을 받을 듯 하지만 출연료는 없다. 역대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 출연자에게 출연료가 지급되지 않는다. 심지어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에게도 출연료가 없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백종민 기자 cinqang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