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 임원진 <br />
또 같은 해 5월엔 장학재단의 출범을 알리는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 창립대회를 개최, 지금까지 800여 명 주민들로부터 7억7000여 만 원의 구민성금을 모아 이번에 첫 장학생을 선발하게 됐다.장학재단은 장학생 선발을 위해 지난해 12월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등 분야별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 지원자 45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통해 장학금 수혜 대상자를 선정한 바 있다.이 날 행사에는 최기석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 이사장과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 장학재단 이사진, 종교지도자 대표, 재능장학생,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음악, 미술, 체육, 학습 분야에서 재능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4명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제는 세계 10대 무역 강국으로 우뚝 섰다. 우리나라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는 내 자식에게만은 못 배운 한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부모님들의 교육열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장학재단은 이번에 재능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겐 1인 당 연간 300만원 내외에서 학원 수강료, 체육부 회비 등 해당분야의 재능계발에 필요한 교육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매년 재심사를 통해 소질계발 여부를 검증하고, 학생들이 해당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날 때까지 장학금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아울러 장학재단에서는 재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지역의 더 많은 유아·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 원의 기금조성을 목표로, 계좌이체, ARS 전화(☎060-700-1202, 한 통화 당 1000원) 등을 통해 장학기금을 계속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