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페이스북에 대한 콜옵션 비율이 지난해 5월 상장 이후 최고로 치솟으면서 페이스북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콜옵션은 행사가라고 불리는 특정 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하는 것으로 해당 주식의 주가가 오르면 수익을 낼 수 있다. 즉 콜옵션이 증가하는 것은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옵션 트레이더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대로 풋옵션은 특정 가격에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하는 것으로 콜과 반대로 해당 주식의 주가가 하락해야 수익을 낼 수 있다. 통신은 콜옵션과 풋옵션의 비율이 지난주 1.51대1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5월 페이스북 상장 후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콜옵션 증가 소식에 페이스북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시간 오후 3시1분 현재 페이스북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73% 오른 32.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9월 기록한 사상최저가 17.55달러에 비해 80% 가량 오른 것이다. 통신은 페이스북이 모바일과 검색 부문 강화에 나서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오는 30일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박병희 기자 nu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