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투자심리, 2년8개월래 최고치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독일의 투자 심리가 올 들어 크게 상승해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독일 만하임 소재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1월 ZEW 투자 신뢰지수가 전달에 비해 6.9 포인트 오른 31.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망치인 12를 크게 웃돈 수치로 지난 2010년 5월 이후 최고치다.볼프강 프란츠 ZEW 대표는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금융시장 내 우호적인 심리가 커지면서 조만간 위축됐던 기업들의 투자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주요 교역 상대국들의 경제상황은 여전히 취약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아직까지 독일의 올해 성장세는 완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독일 하노버 소재 북독일연방은행(NordLB)의 옌스 크래머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중반쯤 되면 상당한 수준의 경제 호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최악의 위기는 이제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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