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외식업계의 대부' 백종원 대표가 "'대패삼겹살'은 내가 특허를 내 상품이다"고 말했다. 백종원 대표는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빚 17억에서 연매출 700억 달성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백 대표는 "'대패삼겹살'은 내가 특허를 낸 상품"이라며 "쌈밥 집에서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는 고기를 팔아야 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정육점에서 고기를 통째로 사와서 직접 썰어야 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시장에 기계를 사러갔는데, 잘 못 샀다. 고기가 아닌 햄을 써는 기계를 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것이 '대패삼겹살'의 탄생을 가져왔다. 얇게 썰리는 삼겹살이 결국 '대패'라는 별칭을 얻게 된 것. 백 대표는 "처음에는 손님들에게 하나, 하나 다 펴서 드렸다"며 "이후에는 말린 채로 나가는 '대패삼겹살'을 주문한 손님들에게 밥을 볶아 드렸고, 이 같은 아이디어가 인기를 얻어 자리 잡게 됐다"고 전했다. 또 백종원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배우 소유진과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황원준 기자 hwj1012@<ⓒ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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