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대사증후군관리 서울시 최우수구 선정

주말 검진·이동 검진, 상태개선을 위한 운동교실, 영양교실 등 호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대사증후군이란 심근경색, 뇌졸중, 암 등 심뇌혈관계 질환의 위험요인인 비만 고혈당 이상지질혈증 고혈압이 동시에 발병하는 것을 말한다.

이성 구로구청장

대사증후군사업 평가는 2011년11월1일부터 2012년10월30일까지 기간 동안의 대사증후군 검사실적과 사후관리 노력, 통합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정도 등으로 이뤄졌다. 구로구는 대사증후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보건소에 통합건강관리 센터를 설치해 평일 검진을 실시하고 평일에 참여하기 힘든 직장인을 위해 토요 검진을 실시했다. 지역내 사업장 학교 아파트 등을 직접 방문해 이동 검진도 하는 등 보다 많은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검진을 통해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은 이들을 위해 상태 개선을 위한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보건소 건강증진정보센터와 민간의료기간과 연계해 생활행태개선 운동교실과 영양교실 등을 운영해 참여를 유도했다.사업평가와는 별도로 실시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수기공모전’에서도 구로5동의 이종용 씨가 일반인부문에서, 구로구의 송경옥 주무관이 담당자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이종용 씨는 구로보건소를 통해 대사증후군을 극복한 사례를 체험수기에 진솔하게 담았다. 이씨는 3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도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을 앓고 있었다. 구로보건소에서 시행한 대사증후군검진에 참여해 본인 상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지금은 건강상태가 호전됐다고 한다.담당자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송경옥 주무관은 대사증후군을 담당하며 ‘송대사’라는 별명을 얻게 된 계기와 이동검진을 위해 구로구내를 누비며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등을 수기에 담았다. 구로구는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사업과 함께 개봉1동 잣절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사업을 실시한 부분에서 인정을 받아 지난달 말에는 보건복지부에서 평가한 건강생활실천사업 부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기도 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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