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일자리 창출 돼야 복지도 가능'

16일 고용창출우수기업 관계자 초청 오찬에서 강조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17일 "일자리 창출이 돼야만 복지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지난해 '고용 창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인들과 관련 경제 단체장, 기관장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우리 사회 뿐만이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바로 일자리 창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말로 애국을 하고 있다"며 "이 시대에 가장 애국을 실천하는 길은 하나라도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또 "기업은 바른 길을 가고, 국민은 기업을 아끼고 격려하며 기업하기 좋은 나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야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새로운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도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아울러 "새로운 정부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할 것으로 믿는다"며 "금년 하반기부터 세계 경제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고용 창출 우수 기업은 이 대통령의 지시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노사 단체가 공동으로 선정하고 있다. 고용 증가량ㆍ증가율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인수합병으로 인한 고용 증가, 근로자 파견업체 등 부적합 기업은 제외된다. 우수기업에 선정되면 물품구매적격 심사시 가점을 받고 근로감독을 3년간 면제 받는다. 정책자금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행정적ㆍ재정적 지원도 제공된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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