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익기자
최근 10년간 종합건설사 수 추이.
업종별로 보면 토목 관련 업체수가 전년보다 408개사가 감소(6.0%)한 6449개사로 집계됐다. 토목건축공사업과 토목공사업은 건설업 등록·관리 강화에 따른 고유지비용과 SOC(사회간접자본) 부문 등 공공토목공사의 물량감소가 지속됨에 따라 2009년부터 감소폭이 확대됐다. 이들 업종의 건설기업은 최근 5년간 674개사가 진입한 반면, 등록반납·말소 등 폐업업체는 1956개사로 나타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건축공사업체 수는 전년대비 165개사가 늘어난(3.9%) 4349개사를 기록했다. 2009년부터 공급을 시작한 도시형생활주택의 폭발적인 증가와 건설업자만이 시공할 수 있는 건축물의 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건축공사 업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2012년 5월부터 건축공사업만 노인복지시설·고시원·조립식 공장 등을 짓도록 건설산업기본법을 개정해 시행하고 있다. 김창익 기자 windo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