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5일 STX팬오션에 대해 M&A 이슈에 주가가 오르긴했지만 여전히 상승여력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800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STX팬오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7.2%, 8.0% 감소한 1조4037억원과 1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력사업인 건화물선 시장 운임이 4분기 평균 953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약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해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STX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STX팬오션 매각을 결정했고 국내외 기업들이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매각 성공 여부는 단언하기 어렵지만 건화물선 시장이 올 하반기 기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매력이 어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아울러 최근 M&A 이슈 부각으로 주가가 급격히 상승했으나 여전히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수준으로 2분기부터 영업실적 개선전망을 감안하면 상승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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