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걸그룹 타히티 멤버 지수가 격투기 선수 임수정에게 승부욕을 드러냈다.타히티 지수는 지난 13일 방송한 KBS2 '출발드림팀 시즌2'에 출연해 임수정과 결승전에서 맞붙어 지치게 만들었다. 대결 전 임수정의 압승이 예상됐던 상황이었지만 현실은 달랐다.지수는 연약해 보이는 체격과 달리 육상7년, 100미터 최고기록 12초대에 주파했던 '체력돌'. 격투기 챔피언인 임수정의 강력한 공격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발휘, 눈길을 끌었다.지수는 특별상으로 '땀의 여왕상'을 수상하며 신인의 패기와 강인한 정신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물에서 하는 경기라서, 주변에서 민낯은 안 된다고 했다. 그런데 저는 그냥 민낯을 포기하고 최선을 다했다"고 수줍게 말했다.임수정은 "정말 세게 때렸다. 딱 봐도 지수의 어깨가 빨개졌는데도 끝까지 버티더라. 진짜 힘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수의 어깨와 팔이 빨개진 모습이 전파를 타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타히티 지수, 이선영, 김혜선, 정인영(아나운서), 한수린, 임수정, 차오루(피에스타), 김지원, 고우리(레인보우), 수정(써니데이즈), NS윤지, 김사라, 김소정, 태미, 신수지, 수빈(달샤벳) 등이 출연했다. 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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