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비탈면 정비와 해송, 굴거리나무, 동백나무, 남천나무 등 250여 그루의 나무식재
여수 남산동 경사면 녹화사업 적업 전
전남 여수시 남산동 예암산 녹화정비 사업이 11일 완료됐다.대교동주민센터(동장 서태민)에 따르면 남양조선소 건너편 예암산 경사지역은 인근 주민들이 무분별하게 토지를 개간해 농작물을 경작함으로써 태풍이나 호우 때마다 토사가 흘러내려 대형 재해의 우려와 함께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했다.이에 따라 대교동은 전년도 포괄사업비 2천만 원을 어렵게 확보하고 4필지 5,000여㎡의 토지소유자의 사용승낙과 10여 경작 농가를 설득해 지난해 12월 24일 녹화사업을 실시했다.비탈면을 정비하고, 해송, 굴거리나무, 동백나무, 남천나무 등 독지가들이 기증한 나무 50여 그루와 구입한 8개종 200여 그루 둥 총 25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특히, 장비가 투입이 어려워 동 직원들과 통장, 자활근로자 등 150여명이 직접 경사면의 흉물스럽고 지저분한 농작물과 각종 그물 등 폐기물을 처리했다.
여수 남산동 경사면 녹화사업 작업 후
동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 관계부서와 협의해 진입도로와 주차장설치, 구)재건중학교 철거 등 남산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연차적으로 예암산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남산동 예암산은 구 도심권의 중앙에 위치해 다도해와 장군도, 돌산도,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해양공원 등 아름다운 밤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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