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절감된 예산은 일자리 사업 등 서민경제 안정 사업에 활용전남 여수시가 지난해 발생한 공금횡령사건으로 인한 재정손실을 조금이라도 보전키 위해 올해 세출예산 30억원 절감을 목표로 허리띠를 졸라 맨다.이를 위해 시는 세출예산 집행과정에서의 각종 낭비요소를 줄이고, 불요불급한 경비를 절약하는 등 금년도 세출예산을 원점(Zero-Base)에서부터 점검할 방침이다.특히, 예산절감 대상을 전체예산으로 해, 업무추진비와 여비, 사무관리비 등 행정운영경비는 의무적으로 7% 절감하고 경상이전 및 시설비 등 자본지출은 신기술·신공법 도입과 시스템 개선, 중복 투자 여부 등 낭비적 요소를 제거해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또한, 에너지와 관용장비 유지비, 사무용품 등의 아껴쓰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국·도비 보조사업이라도 낭비성 요소가 있거나 수혜도가 낮은 사업의 비용은 과감히 절감키로 했다.시는 절감을 통해 얻어진 예산은 경제살리기와 서민경제안정, 일자리창출, 지역현안사업 등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예산절감 운동에 전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통합관리기금 조성과 고금리 지방채 차입선 변경과 조기상환을 통해 89억원의 세출예산을 절감함으로써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바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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