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롯데' 후광 업고 회사채 흥행 성공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롯데' 이름을 얻고 시도한 첫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대거 수요자금이 몰리며 애초 목표금액 전량이 매각됐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17일 3년 만기 회사채 3000억원을 발행한다. 신한금융투자, KB투자증권 등이 대표 주관사로 나섰다. 발행에 앞서 지난 10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조사 결과, 희망금리 범위 내서 3200억원 수요가 발생했다. 최근 회사채 투자가 급격히 얼어붙은 점을 감안하면 흥행에 성공한 셈이다. 발행 금리는 3.18%로 결정됐다. 롯데하이마트(AA-)의 신용등급 민평금리는 물론, 상위 등급인 'AA'급보다도 금리가 낮다. 회사 측은 그만큼 자금 부담을 덜게 됐다.롯데하이마트 회사채 3000억원 전량은 기관투자자 1곳에게 매각될 예정인데 업계는 일본계 금융기관 등 일본계 자금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승종 기자 hanaru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