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주광역시는 27일 체육진흥과 이신화 주무관(행정6급·사진)이 미국 국무성 IVLP(International Visitors Leadership Program, 세계지도자 초청프로그램)에 공식 초청돼 참가한다고 밝혔다. 광주시 공무원이 미국 국무성 IVLP에 초청자로 참가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요경비는 전액 미국 국무성이 지원한다.IVLP는 미국 국무성이 지난 70여 년간 각국의 미래지도자를 선정해 미국의 지방자치시스템을 소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초청프로그램으로 전직 대통령이나 국회의원들이 주요 참가자로 선정됐다.참가자는 신청을 통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닌 각국 소재 미대사관에서 대상자를 1차 추천한 뒤 미 국무부의 검증절차를 거쳐 선정·통보하고 있다. 주한 미국대사관 공보과는 이 주무관의 적극적인 업무 추진능력과 성향이 프로그램 참가에 적절하다고 판단해 미국 정부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주무관은 다음달 1일부터 2주동안 세계 30여 개 국에서 참가한 차세대 지도자들과 함께 워싱턴 D·C, 뉴욕, 덴버 등에서 지역사회와 행정기관을 둘러보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 주무관은 “주한 미국대사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웠는데 최종 선발돼 기쁘다. 한국의 대표로 한국과 광주를 널리 알리고 많은 것을 배워오겠다”며 “이번 기회가 공직자로서 한발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주무관은 1994년부터 20여 년간 광주시 국제교류업무와 국제행사 영어통역 업무를 맡아왔으며, 2015하계유대회 유치업무에 이어 현재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정선규 기자 s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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