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장성호가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한화는 내야수 장성호를 롯데에 내주고 신인투수 송창현을 받아들이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장성호는 통산 세 번째로 2000안타를 달성한 베테랑 왼손타자다. 1996년 KIA의 전신인 해태에 2차 1라운드 6순위로 지명돼 올 시즌까지 17년 동안 1927경기에서 타율 2할9푼7리 2007안타 216홈런 1000타점 1076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130경기에서 타율 2할6푼3리 113안타 52타점 57득점이었다. 최근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홍성흔, 김주찬 등을 잃은 롯데는 장성호를 통해 공격 공백의 최소화를 노린다. 부족했던 왼손타자의 합류로 타선의 밸런스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반면 한화는 마운드의 미래를 내다봤다. 제주국제대를 차례로 졸업한 송창현은 2013시즌 3라운드에 지명된 왼손 투수. 184cm, 95Kg의 신체 조건에서 시속 140km 초중반의 빠른 직구를 던진다. 드래프트 전 다수 스카우트들로부터 투구 밸런스가 빼어나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한편 2013년 신인선수가 포함된 이번 트레이드는 야구규약 109조에 의거, 양 구단 합의에 따라 내년 2월 1일자로 선수 등록하기로 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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