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과 러시아 중소기업간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 27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29일까지 사흘간 러시아 중소기업 및 상공회의소 관계자 20여명을 초청, 국내 중소기업인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한 사절단 형식의 러시아측 관계자들은 러시아 중서부 사라토프, 크라스노야르스크, 볼고그라드 지역 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인 20여명으로 구성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사절단은 우선 한국의 수출지원 금융제도와 양국간 투자확대 방안에 대한 세미나에 참석한다"며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러시아 중서부 진출 유망지역에 대한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국내 중소기업들과 일대일 거래상담회를 통해 사업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절단은 또 오는 29일 울산 현대차 공장을 방문한 후 울산기업인들과 거래상담회를 갖는다. 사절단 일부는 인천 송도 동북아무역타워 건설현장과 팔당 수력발전소를 방문해 한국의 선진 수력발전과 건설 기술도 체험할 예정이다.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중소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경제 성장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토대”라며 “양국 중소기업의 국제화와 교류활성화를 위해 상의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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