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 인도네시아·싱가포르 시장개척단 파견

[아시아경제 김보라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싱가포르 지역에 가전제품, LED, 기계류 업종의 지역 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새로운 판로개척을 모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시장개척단은 인도네시아 및 싱가포르 현지업체와 비즈니스 미팅을 비롯, 정부기관 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충과 새로운 수출망 확보를 목적으로 구성됐다.시장개척단은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정해문)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광주광역시가 후원했고 디케이산업(주) 등 지역업체 9개사가 참가했다.이들은 먼저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Indonesia Investment Coordinating Board, BKPM)과 인도네시아 산업부(Ministry of Industry)로부터 최신 투자환경과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인도네시아의 가전제품, LED, 기계류 분야의 산업현황에 대해 살펴봤다. 이어진 현지 유관기관 및 한국 기업인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참가업체 중 메가파워(주)의 이륜차용 배터리와 (주)드림시스의 피부개선기기 등의 제품에 대해서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판매망 구축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졌다. 또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대형매장과 백화점을 방문하여 현지인의 소비성향을 파악하는 등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리고 싱가포르 경제개발청(Singapore Economic Development Board, EDB)로부터 싱가포르의 전반적인 투자정책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싱가포르의 전자, 소비자 산업에 대한 현황을 청취했다. 또 현지 기업인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자리를 마련하여 우리 지역 기업들의 싱가포르 시장개척을 위한 바이어와 상담시간을 가졌다.광주상의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2억4500만명의 인구를 가진 노동 잠재력이 풍부한 신흥시장으로서 7000억 달러의 교역규모와 매년 4%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지역기업들이 놓쳐서는 안되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을 계기로 지역기업들의 현지 정보수집과 네트워크 구축에 좋은 기회가 제공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지역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보라 기자 bora100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김보라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