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2곳이던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3곳 늘려 5곳으로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이하 상담센터)를 5곳으로 늘려 저소득층 가계부채 관리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외부기관 연계한 해결 방안도 제시한다.서울시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과 금융소외 시민들을 위해 실질적 금융상담과 대출 연계 등을 실시하는 상담센터를 5곳으로 추가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서울에 운영 중이던 상담센터는 강북과 관악 등 2곳이었다. 이 곳에선 개소 이후 140여일 동안 총 1258건의 상담을 진행해 하루 평균 13건의 상담을 실시했다.상담유형은 방문 대면 상담이 644건(51%), 전화상담이 614건(49%)이었고, 상담 분야별로는 파산, 면책, 회생, 신용회복, 대출 등 채무조정 상담이 863건(69%)으로 가장 많았다. 자산, 지출 등 재무조정 상담이 218건(17%), 주거 및 복지 등 서비스 연계상담이 177건(14%)으로 뒤를 이었다.새롭게 선보이는 3곳은 지역별 안배를 고려해 광역자활센터(강남구 삼성동)와 광진(자양동), 강서등촌(가양1동) 지역자활센터에 각각 들어선다. 각 상담센터에는 2명의 금융복지상담사들이 배치돼 개인파산과 면책, 회생, 채무조정, 대환대출 등 가계 재무·채무 관련 모든 컨설팅 업무를 상담한다.이 중 광역상담센터에서는 각 지역상담센터 4개소의 출장상담을 지원하는 동시에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과 직장인들에게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상담센터 운영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이뤄지고, 광역 상담센터는 매주 목요일 밤 9시까지 야간상담과 둘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주말상담도 실시한다.이에 대해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경기침체 심화에 따라 가계채무로 고통 받는 저소득층 시민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저소득층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상담은 전화 사전예약과 직접 방문, 전화상담 등으로 이뤄진다. 상담자는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독촉장이나 차용증 등 관련 서류나 소득증빙서류, 가족관계 관련 서류 등을 가지고 방문하면 더 원활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연락처▲광역 : 서울 강남구 삼성동 171-1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신관 2층.070-4077-3359 ▲강북 : 서울 강북구 수유 1동 472-4 신우빌딩 3층(덕릉로 46). 988-7990~1▲강서등촌 : 서울 강서구 가양 1동 179-1. 3661-9082▲관악 : 서울 관악구 신원동 1631-19 평희빌딩 5층(문성로 236). 864-8381▲광진 : 서울 광진구 자양동 39-호 3층. 466-8373나석윤 기자 seokyun198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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