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다문화요리경연대회 열어

27일 오후2시 용산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베트남, 모로코 등 4개 나라 5개 팀이 요리 경연대회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7일 다문화가정이 참여하는 요리경연대회 ‘도전! 요리왕’ 행사를 개최한다.용산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릴 이번 행사는 삼성자산운용 후원으로 결혼이민자인 베트남(2팀), 모로코 필리핀 중국 등 4개 나라, 5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퓨전음식으로 경연을 펼친다.이번 경연은 센터 내 ‘팔도강산 건강 먹거리’ 요리교실을 통해 습득한 조리 실력을 바탕으로 성취감과 함께 한국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주민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러시아 베트남 대표음식을 직접 요리해보는 ‘다문화음식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삼성자산운용 임직원이 다문화가정과 함께한다.

다문화 요리 경연대회

경연에 참가하는 팜티닝(28, 베트남)씨는 “지난 8개월 동안 이 곳에서 한국 요리 맛을 느끼기 위해 열심히 배웠다”며 “꼭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연과 음식체험 현장에서 준비한 음식을 ‘나눔파티’를 통해 나누며 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파티와 함께 센터장, 삼성자산운용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1등부터 3등까지 선정, 시상식이 이어진다. 경연대회와 다문화음식체험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각각 요리실(지하1층), 교육1실(1층)에서 열리며, ‘나눔파티’는 강당(2층)에서 오후 4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다. 용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797-9177)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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