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스폴파이프' 철강협회 선정 최우수상품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스테인리스 파이프 외벽에 폴리에틸렌 막을 입힌 ㈜금강의 '스폴파이프'(사진)가 한국철강협회 선정 최우수상품으로 뽑혔다.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23일 스폴파이프 등 스테인리스강 우수상품 공모전 수상작 11점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 최우수상의 영예는 금강의 스폴파이프가 안았다. 스폴파이프는 스테인리스강관을 폴리에틸렌으로 피복해 위생성·시공편의성·경제성·친환경성을 모두 만족시킨 신개념 제품이다.우수상에는 정수조를 스테인리스로 제작해 위생성을 높인 LG전자의 '풀 스테인리스 정수기'와 스테인리스 듀플렉스강으로 콘크리트 수조 내부를 입힌 ㈜문창의 '수류 유도판 내장 저수조'가 각각 선정됐다.장려상에는 하나엔지니어링의 성형 가로등주, 연세대의 고항균 스테인리스강, 하이스텐의 내진형 스테인리스 배관 연결부(조인트) 등 3점이 뽑혔다. 입선에는 씨엘엠테크의 콘크리트 보강재 스테인리스 철망, 레디앙의 원터치 밀폐용기, 키엔코의 시스템 냄비, 다성테크의 소화배관용 스테인리스 압착식 연결부, 백조씽크의 큐브 스텐 후드 등 5점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의 최우수상에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 우수상에는 상패 및 상금 각 300만원 등 11점에 대해 총 16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스테인리스강을 활용한 우수제품 발굴을 통해 수요 확대를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례 없는 스테인리스시장 침체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돌파구를 찾으려는 것이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 관계자는 "스테인리스 우수상품 공모전은 스테인리스강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상품으로 재탄생하는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획기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다른 소재와의 융합을 통해 스테인리스강의 적용 분야를 확대해 가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의 시상식은 내달 6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개최되는 '2012 스테인리스강 산업발전세미나' 사전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우수제품 수상작 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민규 기자 yushi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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