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용산역세권 개발 사업 시행사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이하 드림허브)는 20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자산관리업체(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의 지분 인수 안건을 논의한다고 밝혔다.이날 이사회에서는 롯데관광개발에서 잠정 보유 중인 옛 삼성물산의 AMC 지분 45.1%를 코레일이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한다.코레일이 이 지분을 인수하면 AMC 지분율이 종전 29.9%에서 75%로 올라가 AMC의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다. 코레일은 경영권을 장악하면 사업구조를 현행 일괄 준공방식에서 단계적 준공 방식으로 바꾸고, 현재 1조원 규모의 자본금을 3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자사의 AMC 지분율을 30% 미만으로 못박은 사업협약을 변경하고 주주총회를 소집하는 안건도 제안했다.하지만 롯데관광개발 등이 코레일의 지분 인수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이날 이사회에서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김창익 기자 windo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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