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2]다음 '내년 게임기업 도약 원년'

캐주얼·스포츠게임 주력... 마이피플 플랫폼 활약 기대

지스타 행사장에서 열린 다음 게임 사업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허진영 게임서비스본부장(좌측부터), 홍성주 게임사업부문장, 김동현 모바일게임본부장, 김용훈 게임사업본부장이 답변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이 내년을 게임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캐주얼·스포츠게임에 주력해 내년에만 총10종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다음은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2'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캐주얼과 스포츠장르과 주요 라인업을 9일 발표했다.일본 디엔에이(DeNA)와 제휴를 맺은 다음은 모바일 게임 플랫폼 '모바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게임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다음은 내년까지 총 10여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김동현 다음 모바일게임본부장은 “다음-모바게는 다음의 모바일 플랫폼 파워와 DeNA의 콘텐츠 파워가 만나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내면서 지난 8개월간 숨가쁜 성장세를 이끌어왔다”며 “앞으로 출시될 전세계적인 인기 게임들을 통해 더욱 큰 반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다음은 조작이 간편한 하이퍼 캐주얼 장르를 중심으로 모바일 라인업을 구성했다. 특히 국내 가입자 수 2300만명을 확보하고 있는 마이피플을 접점으로 대중성 확보에도 주력할 생각이다.김동현 본부장은 “마이피플은 비롯한 다음의 모바일 서비스와 아담, 그리고 지하철 디지털뷰 등의 광고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더욱 큰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다음은 스포츠 장르를 중심으로 PC온라인게임 출시도 준비중이다. 온네트가 개발하고 있는 대작 골프게임 ‘투어 골프 온라인’, 네오비앙의 축구 게임 ‘리얼사커 온라인2’에 이어, 자체 개발 중인 신규 야구 게임 ‘라인업’(가칭)은 내년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홍성주 게임사업부문장은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유망한 게임사 투자, 인수도 적극적으로 진행해 메이저 퍼블리셔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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