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재무 '내주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어려워'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오는 12일 열릴 예정인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쇼이블레 장관은 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우리는 아직 (그리스) 문제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며 "구제금융 차기분 지급 결정은 국외 채권단인 트로이카와 그리스 사이에 분명한 협정 체결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까지 135억유로(약 18조9000억원)의 지출 삭감 등을 포함한 그리스 정부의 긴축안은 이날 새벽 그리스 의회에서 표결로 승인됐다. 그리스 정부는 다음주에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315억 유로의 3분기용 구제금융 집행이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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