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br />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가 여자 친구와 찍은 사진이 온라인에 불법 유포된 사실에 분노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8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용대가 여자 친구와 함께 수영장에서 입맞춤을 하는 등 적나라한 장면이 담긴 사진 두 장이 노출됐다. 공개된 사진의 출처가 이용대 여자 친구의 페이스북이라고 알려지면서 파문은 급속도로 확산됐다. 소식을 접한 이용대는 사진이 불법 유출된 점을 지적하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맞섰다. 그는 이날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 여자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돌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온라인상에는 여자 친구가 페이스북에 전체공개로 올린 사진이라고 떠돌고 있는데 이는 사실무근이다. 누군가 폴라로이드 사진을 몰래 찍어 유포한 것이다. 유포자를 찾아 반드시 법적 대응하겠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교제 사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는 "여자 친구의 사생활을 보호해 주기 위해서였다"면서 "괜히 나 때문에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게 싫었다. 여자 친구는 한 살 연하로 현재 대학에 다니고 있는 평범한 학생"이라고 말을 아꼈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