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호·이근호, AFC 올해의 팀·선수 후보로 선정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끈 2012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가대표팀 후보에 선정됐다. 울산의 공격수 이근호는 올해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2012 AFC 올해의 팀, 올해의 선수 후보에 런던올림픽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이근호가 지명됐다”라고 밝혔다. 1994년부터 시작된 AFC 올해의 축구상은 아시아를 대표해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축구인을 대상으로 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상이다.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후보에 오른 AFC 올해의 국가대표팀(AFC National Team of the Year - Men) 부문은 2012년도 AFC와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에서 가장 빼어난 기량을 선보인 대표팀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은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3, 4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2-0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근호는 AFC 기술연구그룹(TSG)의 배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AFC 올해의 선수상(AFC Asian Player of the Year) 후보에 포함됐다. 이근호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6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뛰고 있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뽐내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았다.수상 여부는 오는 2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2012 AFC 올해의 축구상 시상식(AFC Annual Awards 2012)에서 밝혀진다.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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