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이왈종 화백 전시회 통해 착한 기부까지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백화점 본점은 1일부터 21일까지 갤러리에서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이왈종 희망의 세계전을 진행한다. 전시회에는 이왈종 작가의 작품 이외에 인도 현대 미술가 4인의 유화 및 판화를 포함해 총 100여 종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왈종 화백은 한국의 대표적 동양화가로 골프 애호가면서 골프 관련 작품을 해학과 정감 어린 색채로 표현하는 작가로 유명하다.이번 전시회의 주안점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의미 있는 전시회라는데 있다. 이왈종 화백의 아트 상품을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는 유니세프에 기부해 인도의 어린이들을 돕는데 쓰이게 된다. 아트 상품은 회화나 판화상품 이외에도 스카프, 머그컵, 접시, 컵받침, 벽지 등 일상생활에서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상품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예술 애호가외에 일반 고객들도 구매하기 좋은 작품들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롯데백화점도 이 같은 좋은 취지에 동참하고자 9일에 본점 9층 점행사장에서 '골프의류 바자상품전'을 열어 수익금 일부를 기증할 계획이다. 바자회에는 '울시', '슈페리어', '엘로드' 외 총 20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티셔츠, 카디건, 바지 등을 5000원~3만원 가량에 선보인다. '울시', '슈페리어' 티셔츠 각 2만원, '아디다스골프' 바지는 3만원에 판매한다. '골프의류 바자상품전'과 함께 진행되는 창립기념 골프 페어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열린다. 이번 페어에는'캘러웨이', '슈페리어', '닥스골프', '휠라골프' 등 유명 골프 브랜드 11개가 참여하며 이월상품 중심으로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구매 고객 대상으로 혜택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 25명에게는 이왈종 화백 판화를 증정한다.한편, 유니세프와 함께 하는 이왈종 희망의 세계전은 본점에 이어 23일부터 12월 26일까지는 중동점에서, 12월 28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는 부산본점에서 잇달아 진행해 좋은 취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박옥우 롯데백화점 아동스포츠MD팀 CMD(선임상품기획자)는 "이번 행사는 잠실점에서 열린 이왈종 화백 전시회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한 행사."라며 "착한 전시회와 착한 상품행사를 결합해 고객들의 착한 소비를 유도하고자 하는 좋은 취지에서 마련했다."라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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