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사람이 미래다'로 올해의 카피라이터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올해의 카피라이터에 선정됐다. 19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용만 회장은 이날 한국광고PR실학회 주관으로 열린 '한국의 광고PR인' 시상식에서 '올해의 카피라이터상'을 수상했다.박 회장은 두산의 '사람이 미래다' 캠페인(젊은 청년에게 두산이 하고 싶은 이야기)에 카피라이터로 참여했다. 박 회장은 100년 이상 두산에 이어져온 경영철학과 자신이 최고경영층으로서 그간 가져 온 평소 생각과 언행을 정제해 캠페인의 카피로 담았다.박 회장은 이에 '사람이 미래다' 캠페인을 광고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는 '메시지'로 정의한다. "두산이 젊은이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며 두산의 철학을 담은 것"이라는 게 박 회장의 생각이다. 그는 이를 통해 '강력한 인간들의 따뜻한 집단', '사람을 길러내는 데 대한 관심과 방식이 남다른 기업'이라는 두산의 철학과 모습을 젊은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박 회장은 트위터, 취업시즌 대학 순회 채용설명회 등을 진행하며 젊은이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박 회장의 답변들은 종종 회자되며 젊은층으로부터 큰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국의 광고PR인상은 광고PR분야에서 각 부문별로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광고PR인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선정위원회는 현장경험이 풍부한 광고PR 출신 교수들로 구성됐으며 한 해동안 의미있는 광고들을 엄선해 상을 수여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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