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상상이룸센터 손작업실 공간에서 남학생이 나무를 재단하고 있는 모습<br /> <br />
하루부터 3일, 최장 5일간 진행되는 일터 체험은 청소년들이 일상 속 직업 현장에서 ‘인턴 사원’ 역할을 하며 간단한 문서 작성과 실제 일터 종사자 인터뷰 등 몸으로 일을, 마음으로 예의를 배우는 장이다.아울러 손작업 진로 공간을 마련해 참여자들의 손으로 간단한 바느질과 천연 DIY 만들기, 요리 등의 작업을 하며 일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해 스스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이러한 과정을 거쳐 청소년들의 합리적 진로 의사 결정을 위한 전문가들의 진로 코칭을 통해 미래 설계를 체계화하도록 돕니다.사람책(휴먼북)이 ‘직업인이 말하는 직업인’의 특별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사람 사는 냄새를 느낄 수 있도록 동네 중심으로 한 직업인을 초청해 ‘기업인이 들려주는 리더십’ ‘목수가 말하는 삶’ 등 인생 멘토도 만날 수 있다.◆ 열린 디지털라이브러리, 청소년 문화 기획단 등 마련직업체험과 직업 교육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열린 디지털 라이브러리 공간도 선보인다. 디지털 라이브러리는 146.42㎡ 규모로 전자책 8000여권과 다양한 인터넷 자료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해 ▲직업 세계를 알려주는 웹툰 ▲세계적 진로 교육 만화 ▲직업 교양서 ▲자서전 등을 직업과 관련된 정보를 수시로 만나볼 수 있도록 꾸몄다.또 청소년 문화 기획단을 구성해 지역내 이색 직업과 장인을 찾아서 직종이나 그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 등을 인터뷰한다. 아울러 인터뷰에 필요한 질문지 작성이나 사진 촬영 등은 스스로 익혀 나가며 마을 단위의 직업을 발굴해 웹진으로 제작한다.학생들이 스스로 음반제작과 미디어 창작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사물놀이, 노래, 댄스 미디어 제작 등 다양한 창작 동아리를 육성해 지역내 문화 예술 자원과 연계하여 자기가 가진 끼와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이외도 진로 욕구 파악과 스크리닝을 통해 ▲진로 설계 아카데미 ▲ 신나는 토요 교실 ▲ 문화 기획 강좌 등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에 실제적 정보 제공과 직업세계와 밀착한 체험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는 동물병원 미용실 공방 관공서 서점 피부샵 자동차정비소 등 일상의 직업들에 대한 실제적 탐구와 직업세계에 대한 새로움을 알아가는 장을 형성하는 것이 최대의 목적이다.구가 이번 상상이룸센터를 개관하게 된데는 지역내 청소년들의 직업 체험 확대 시행에 대비해 지역내 직업 체험장과 학교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청소년 직업체험에 대한 허브 역할의 상설 공간이 필요해서다. 한편 운영 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진로나 직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상상이룸센터 ☏ 936-3326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