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상기자
천수만에 모여든 큰기러기 무리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서산시가 오는 26~28일 천수만 생태공원 서산버드랜드에서 ‘철새와 함께하는 천수만 힐링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행사기간엔 철새탐조대회, 그림그리기대회, 철새워크숍 등이 열리고 철새토크 콘서트, 철새음악회, 철새탐조투어 등 여러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천수만 일대엔 ▲큰기러기, 쇠기러기, 청둥오리 등 오리·기러기류 8만 마리 ▲희귀철새인 흰기러기 1마리 ▲노랑부리저어새(멸종위기 동식물 2급) 20여 마리 ▲개구리매 등의 철새가 날라 와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다.철새를 주제로 심층교육을 하는 철새박사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새둥지 만들기 체험에선 온가족이 함께 새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서산 천수만에서 망원경으로 철새를 보고 있는 어린이들과 부모들
서산버드랜드에선 철새탐조투어, 철새박물관, 4D영상관 관람, 철새매직쇼 등 상시프로그램들을 첨단시설에서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다.이완섭 서산시장은 “철새탐조를 비롯해 흥미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돼 있다.”며 “천혜의 생태도시 서산을 찾아 겨울철새도 만나고 멋진 자연경관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서산시는 천수만의 무분별한 출입과 밀렵을 막기 위해 감시초소를 운영한다. 철새의 먹이원과 휴식처제공을 위해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을 추진 중이다.더 자세한 내용은 서산시 항만생태과 생태사업팀(☎660-3024)에 물어보거나 홈페이지(//seosanbirdland.kr)를 클릭해보면 된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