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NHN과 다음 등 포털주들이 국감에서 불거진 여론 조작, 저작권 침해 이슈 등에 이어 실적 우려와 외국계 매도세까지 겹쳐 약세다. 18일 오전 9시51분 다음은 전일대비 6500원(6.13%) 떨어진 9만9600원을 기록 중이다. NHN은 7500원(2.78%) 하락한 26만2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NHN은 CS증권과 맥쿼리 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 매도세도 이어지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들 종목이 2012 국정감사에서 포털을 통한 여론조작, 저작권 침해 논란 등에 휩싸이고 실적 우려 등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조정을 받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김상헌 NHN대표와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지난 9일 방송통신위원회 국감장에 증인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국회의원들은 정치적 중립성을 문제삼으며 공세를 퍼부었다. 또 지난 15일 한국저작권위원회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주호영 의원(새누리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 9월 기준 1만8971건, 다음은 9471건의 저작권 침해가 발견돼 시정 권고를 받았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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