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건수 증가율, 구직자ㆍ구인업체 등록실적에서 전년 대비 높은 상승률 기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구민들의 생활안정과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서울시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서울시가 15일 발표한 ‘2012 일자리 창출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돼 8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이번 인센티브 사업 평가는 자치구의 지역특성을 살린 일자리 창출과 고용기반 조성을 위해 서울시가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평가는 2011년9월31~2012년8월31일 1년 동안 추진한 일자리 실적을‘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발굴ㆍ육성’ ‘취업상담 및 알선’ ‘사회적 공공일자리’ ‘창업 및 중소기업지원’ ‘취약근로자 권익향상’ 등 5개 평가분야로 나눠 실시됐다.이번 평가에서 강북구는 5개 평가분야에서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취업건수 증가율에서는 전년 692명에서 올해 1286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86% 상승률을 보였다.구직자 등록실적에서도 전년 6254건에서 올해 9185건으로 47%의 상승률을 기록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또 매주 수요일 수유역에서 구인ㆍ구직상담을 하는 ‘찾아가는 취업상담실’, 퇴직교사를 활용해 저소득 공부방 아동을 가르치는‘퇴직교사 방과 후 교실’등 특수시책사업과 경비직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위한 ‘경비직양성 취업지원 프로그램’, 청년실업 대책으로 실시 중인‘청년일자리사업 ’등 자치구 실정에 맞는 공공일자리사업 발굴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강북구는 올 한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경제 안정을 목표로 다양한 일자리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구는 이를 위해 올해 1월 일자리정책추진단을 일자리지원과로 개편하고, 일자리 7400개 창출을 목표로 취업박람회 개최, 취업정보은행 운영 등을 통해 구직자들의 일자리 마련에 노력해 왔다.또 찾아가는 취업상담실,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동주민센터 취업상담창구 등을 운영해 앉아서 하는 행정이 아닌 일자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적극적인 일자리행정을 펼쳐왔다.아울러 공공근로, 노인일자리, 지역공동체 일자리 등 공공일자리 사업과 함께 복지증진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사회적서비스 일자리 발굴에 노력해 왔다.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의 신규지정 및 사회적기업의 상품 우선구매 등을 통해 지역의 사회적기업 육성과 지원에도 힘써왔다.강북구는 지난해 서울시가 실시한 ‘일자리 창출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평가’에서도‘우수구’로 선정돼 1억원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의 일자리행정이 2년 연속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주민들을 위해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직원들의 노력과 구직활동에 힘써온 주민들의 자립의지 덕분”이라고 평가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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