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기반 지도서비스 국제표준인 OGC 규격 반영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웹기반 지도 서비스 국제표준인 OGC(Open Geospatial Consortium) 규격을 반영한 'T맵 위치 플랫폼'을 상용화했다고 16일 밝혔다.T맵 위치 플랫폼은 국제표준규격에 따라 개발됐으며 지도 서비스를 만드는 192개 이상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제공해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다양한 위치 정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스마트폰 고해상도 트렌드에 맞춰 HD 지도를 지원하며 차량용 길 안내 뿐만 아니라 자전거, 보행자를 위한 기능도 제공한다.SK플래닛 관계자는 "T맵 위치 플랫폼은 1470만 명이 사용하는 T맵의 빠른 길 안내, 5분마다 업데이트되는 실시간 교통상황, 주요 교통 시설물, 최신 주소 및 아파트 정보, 130만 건의 지역정보, 등산로 및 트래킹 정보, 트럭 운송 일정 기능 등이 제공돼 차별화된 위치기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T맵 위치 플랫폼은 지난 9월 네이트 지도 서비스에 연동돼 기능 검증을 마쳤으며 출시 예정인 'T맵 4.0' 지도에도 적용된다. SK플래닛은 현재 자동차, TV, 휴대폰 회사들이 이를 활용한 연동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오는 11월 일반 개발자들에게도 API를 오픈해 누구나 T맵 위치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2013년 상반기에는 SK그룹 내 다양한 위치 정보 서비스들도 T맵 위치 플랫폼으로 통합될 예정이다.김장욱 SK플래닛 오픈소셜사업부장은 "10년 이상 T맵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경로 추천 알고리즘과 국제표준규격을 적용한 새로운 T맵 위치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지도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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