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귀환' 성동일 '성지루가 성형수술한 게 바로 나'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성동일이 '가문의 영광' 1편에서 출연했던 성지루를 대신해 이번 시리즈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15일 경기도 포천 대진대학교에서 영화 '가문의 영광' 다섯 번째 이야기 '가문의 귀환'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현장에는 배우 정준호, 김민정 유동근 성동일 박근형 박상욱 황광희가 참석했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성동일은 "사실 마지못해 들어왔다. 제목이 '가문의 귀환'인데, 1편에 나온 성지루가 나와야 정상인데 바빠서 못 나왔다"며 "교통사고로 얼굴을 뜯어고친 설정이다. 성지루가 고친 얼굴이 바로 이 얼굴이다"고 말했다.이어 "그래도 기분 좋다. 한 편으로는 성지루 대신 비집고 들어온 것 같아 미안함도 있다. 1편에 출연한 성지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성동일은 극중 쓰리제이가의 차남 장석태 역을 맡았다. 장석태는 교통사고를 당한 후 새로운(?) 얼굴을 얻게 됐다. 새로워진 얼굴이 심히 마음에 드는 철 없는 중년. 동생 경태(박상욱)와 함께 흥신소를 운영하며 옥탑방에 거주, 10년 전과 사뭇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울분을 삼키고 있다.'가문의 귀환'은 어둠의 세계에서 벗어나 장삼건설을 건립하며 어엿한 기업 가문으로 거듭 난 쓰리제이가의 장정종(박근형), 장인태(유동근), 장석태(성동일), 장경태(박상욱)와 가문의 자랑 엘리트 사위 박대서(정준호), 그리고 그에게 다가온 새로운 여인 효정(김민정)이 가문을 위태롭게 만드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2월 19일 개봉 예정.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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