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롯데쇼핑과 시너지 가시화<유진證>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5일 롯데쇼핑과 기업결합에 따른 영업력 상승을 기대한다며 하이마트에 대해 목표가 9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백화점, 마트, 홈쇼핑등을 통해 연간 1조5000억원 규모의 가전 매출을 올리고 있고 하이마트도 2011년말 기준 가전 양판점 분야에서 47.3%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독보적인 1위"라며 "하이마트와 롯데쇼핑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가 하이마트 사내 이사로 선임되고, 롯데쇼핑은 하이마트를 통해 가전사업부문의 통합매입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쇼핑은 가전사업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을 개선하고, 하이마트는 직매입 대행을 통한 수수료 수입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하이마트의 3분기 매출액을 9284억원, 영업이익을 678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5% 감소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소비경기 침체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3분기 무더위로 인한 에어컨 판매량 급증과 전자랜드등 경쟁사들의 부진 등을 고려할 때 하이마트가 2013년 유통관련 종목 중에 가장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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