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어린이 도와요'.. LGU+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인기'

이메일 및 모바일 청구서로 신청.. 절약되는 금액은 난치병 어린이에게로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지난해 3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은 지난해 3월부터 시행 하여 작년 연말까지 누적가입자수가 183 만 명으로 신규가입자의 약 42%가 신청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9월까지 누적 가입자 165만 명을 넘어서 신규 가입자의 약 58%가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고객들의 호응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특히 올해 하반기 들어서는 월별 청구서 가입률이 7월 60.3%, 8월 69.0%, 9월 71.3% 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매달 고객에게 발송 하는 우편 청구서에 후원한 어린이를 소개하는 글을 게재해 고객의 동참을 이끌어내 자연스레 이메일이나 모바일 청구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고, 신규 가입 신청서에 캠페인을 소개해 고객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메일이나 모바일 청구서를 통해 절감되는 비용을 심장병 및 난치병 어린이의 의료비로 지원하는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 덕분에 연간 총 2억원 (병원 당 1억원)을 해당 병원에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2011년에는 23명 2012년 9월까지 15명으로 총 38명의 어린이가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한편, LG유플러스는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제작에 소요되는 종이를 절약하여 녹색성장의 그린 IT에도 앞장서고 있다.예를 들어 우편 청구서의 제작에 평균 A4용지 3 장 정도가 든다고 가정할 때 350만 명이 1년간 사용하는 A4용지는 약 1억 2600만장(350 만명ⅹ3장ⅹ12개월= 1억 2600 만장, A4용지 5만 400박스 분량)을 절약할 수 있다. 30년 생 원목 1만 2600여 그루(A4용지 4박스당 약 1그루 소요) 의 나무를 살린 셈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의 작은 관심과 배려로 경제적으로 어려워 치료가 힘든 어린이들에게 새 희망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지원 병원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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