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유럽+중국 둔화 우려에 하락…WTI 2.0%↓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83달러(2.0%) 내려간 배럴당 89.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78센트(0.69%) 떨어진 배럴당 111.8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미국의 9월 실업률은 7.8%를 기록해 전월의 8.1%보다 0.3% 포인트 하락했다.이는 시장 예측치 8.2%보다 낮은 수준으로 지난 2009년 1월 이후 최저치다.같은 달 비농업 부문의 취업자 수도 전월보다 11만 4000명 늘어났다.하지만 유럽과 중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이 계속되면서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독일과 프랑스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락에 중국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의 부진으로 성장률 둔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금값은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15.70달러(0.9%) 떨어진 온스당 1,780.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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