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웅진그룹주들이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의 법정관리신청 여파에 하락하고 있다.2일 9시5분 현재 웅진코웨이는 전거래일 대비 1350원(4.39%) 내린 2만9400원에 거래, 지난 26일이후 4거래일째 하락세다.웅진에너지도 전거래일 대비 165원(7.52%) 떨어진 2030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 26일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은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극동건설은 지난 25일 150억원의 기업 어음(CP)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냈었다.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법정 관리가 받아들여진다면 담당 판사 및 채권단은 웅진그룹 구조조정을 통해 자금 회수에 나설 것"이라며 "극동건설만 약 1조1000억원의 채무 부담(차입금 및 PF 지급보증)을 예상할 때 웅진코웨이 매각 외에는 충분한 유동성 확보가 어려울 전망"이라고 전망했다.반면 웅진케미칼과 웅진씽크빅은 전날보다 각각 1.39%, 0.66% 상승하며 다소 안정세를 찾은 모습이다.한편 웅진홀딩스는 이날 거래가 정지됐다. 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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