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중국·인도 올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9월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 통해 GDP 전망치 종전 대비 각각 0.2%p, 0.5%p 하향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세계적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중국과 인도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28일(현지시간) 피치는 9월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8.0%에서 0.2%포인트 낮춘 7.8%로 하향 조정했다. 인도의 GDP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대비 0.5%포인트 낮은 6.0%로 낮춰 잡았다. 피치는 "중국과 인도 정책 당국자들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다만 악화되는 글로벌 성장 전망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추가 부양책으로 인해 투자 선호도도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피치는 또 중국 전망과 관련 "중국 경제의 리스크 중 하나는 기업들의 저조한 수익성"이라며 "이는 고용 감소로, 고용 감소는 소비지출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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